한국의 절은 곳곳에 명소가 많기로 유명하죠~
그래서 국내 여행을 다니다 보면 유명한 절에 방문하신 기억이 많을 겁니다.
외국에서도 이 사실을 아는지 무려 CNN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 10곳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1. 화엄사 : 매년 300여 번 피고 지는 매화나무
*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국보로 지정된 각황전 건물과 국내 최대 크기의 석등이 위엄을 드러냅니다.
천연기념물 매화나무도 화엄사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인데, 봄이 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요.
2. 송광사 : 소백산맥 자락에 깃든 수행의 공간
* 전남 순천시 송광사안길 100

해안사, 통도사와 더불어 한국 보배 사찰로 꼽히는 곳.
오랜 세월 동안 많은 고승을 배출하며 수행과 참석의 중심지가 됐어요.
입구의 연못과 아치형 다리, 계곡 위 승선교는 자연과 어우러지며 새로운 세계로 들어간 느낌을 줍니다.
3. 향일암 : 바다를 마주한 신라의 사찰
*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곳으로, 1715년 조선시대에 들어서 사찰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습니다.
주위 바위 모양이 거북의 등처럼 생겨 '영구암'으로도 불리는데, 이곳에서 보는 일출 광경이 장관이에요.
4. 사성암 : 섬진강을 내려다보는 절벽 위 사찰
* 전남 구례군 사성암길 303

깎아지른 절벽 위에 세워져, 섬진강과 구례 일대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해가 펼쳐진 가을 아침에는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신비로운 풍경을 선사해요.
5. 대전사 : 바위산으로 완성된 한 폭의 수묵화
*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442-6

주왕산 깃발바위를 가장 멋진 구도로 감상할 수 있는 사찰로, 이른 아침이나 비가 그친 이후에 안개가 끼면 더욱 근사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몇 차례 화마를 입어 규모가 작아졌으나 여전히 영향력은 건재해요.
6. 마이산 탑사 : 태풍에도 무너지지 않는 돌탑
* 전북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남로 367

유교, 불교, 도교에 바탕을 둔 용화세계를 꿈꾸던 처사 이갑룡이 건립한 곳.
그가 생전에 쌓은 80여 기의 돌탑은 강한 바람에도 무너지지 않아, 염원을 빌고 싶은 사람들이 마이산에 찾아오는 이유가 됐습니다.
7. 부석사 : 유네스코도 가치를 인정한 사찰
* 경북 영주시 부석사로 345

'한국 전통건축의 모범'이라 불리는 사찰로, 불교 신앙과 수행에 근거한 공간 배치를 갖추고 있어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목조 건물인 무량수전, 고려시대에 중요 회화로 평가되는 조사당 벽화가 부석사의 상징입니다.
8. 선암사 : 소설 거장을 배출한 조계산 산사
* 전남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태백산맥>, <정글만리>, <아리랑> 등을 집필한 소설사 조정래의 탄생지이기도 합니다.
계곡 물소리를 따라 승선교를 천천히 걸으면서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9. 망경사 : 하늘과 가까이 닿은 사찰
* 강원 태백시 태백산로 4246-168

해발 1,470m에 자리한 망경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10분이면 태백산 정상에 오를 수 있죠.
하늘에 기도를 드리는 제천단과 아름다운 설산 풍경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어이지고 있어요.
10. 불영사 : 부처의 그림자 서린 연못
*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불영사길 48

부처님의 그림자가 연못에 비쳤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의 사찰.
천축산 자락에 위치한 불영사의 산책로는 울창한 숲과 많은 계곡으로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색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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