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노케 히메, 천공의 섬 라퓨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한 번쯤 들어보셨을 만한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그 아들도 아버지를 이어 감독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들의 첫 작품을 보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미야자키는 아들의 첫 작품 시사회로 향한다.
아직까진 표정이 밝은 미야자키 하야오
미리 도착해있던 아들 미야자키 고로
상영관 안으로 들어간 미야자키 하야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 작품으로 아들과 수없이 싸웠다.
진행자
"자!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무표정 상태로 감상 중인 하야오
[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 ]
영화 시작한 지 1시간도 되지 않아 나와버린 하야오
미야자키 하야오
"감정적으로 영화를 만들면 안 되지"
담배를 꺼내는 미야자키 하야오
"3시간은 있었던 것 같애"
"다시 들어갑시다!"
시사회는 종료되고
알 수 없는 표정의 미야자키 하야오
심각한 얘기를 주고받는 듯한 스즈키 토시오 이사 & 미야자키 고로
[ 고로의 표정이 좋지 않아 보인다 ]
지인
"고로가 참 철학적인 영화를 만들었네 ㅎㅎ"
아무런 말없이 내려가는 미야자키 하야오
그는 다시 담배를 문다
PD
"음... 어떻게 보셨어요?"
"어린아이를 보는 것 같았어"
PD
"어린아이요?"
"아직 어른이 안 됐어"
"그게 다야...."
[ 하야오는 아들 고로에게 이 말을 전했다 ]
"잘했다"
첫 작품으로 잘했다고 한 말은
내가 깊게 고려해서 말한 욕이야!
세상을 바꾼단 각오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단 말이야
설령 그 작품이 실제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 한다고 해도
"감독이 된다는 건 그런 거야"
미야자키 고로의 첫 작품은 바로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네이버 영화 평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0점 만점에 4.96점으로 매우 평이 안 좋은 작품입니다.
시간 낭비가 필요하신 분들은 보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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