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광복1 광복 직후 조선에 남아있던 일본인들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했습니다. 당시 조선에는 약 70만 명가량의 일본인이 거주하고 있었고, 그중 상당수는 돌아가야 한다는 이유 자체를 알지 못했습니다. 1930년대에 이르면 이미 재조선 일본일 중 3할 이상이 조선에서 태어난 일본일 2세였는데, 이들은 조선이 '독립'한다는 사실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총독부는 이들을 위해 조선어 강좌를 개설하기도 했습니다. 강좌 정원은 순식간에 마감됐고, 일주일 만에 학급을 증설하는 등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미군정은 처음부터 재조선 일본인의 잔류를 용인할 생각이 없었고, 1945년 10월 3일, 재조선 일본인의 단계적 귀환을 지시했습니다. 직업이나 신분을 고려한 단계적 송환이었기 때문에, 대다수의 일본인들은 당장 생업전선에 뛰어들.. 2022. 6. 24. 이전 1 다음 반응형